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은 31일 신년사와 <프레시안>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올해 울산시가 7Bridge라는 새로운 성장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이 과제를 바탕으로 울산형 일자리 사업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차적으로 현대모비스 친환경 자동차 부품 공장 유치로 출발했는데 핵심 키워드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된 인프라 구축과 울산시, 지역 기업, 학계, 교육 간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울산에서 첫 국비 예산 3조원 시대를 열게 된 만큼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울산 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투입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들여다보도록 하겠다"고 시의회의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도 타진했다.
아래는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는 365개의 새로운 문 앞에 섰습니다.
하루 한 개의 문이 닫힐 때마다 희망과 축복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희망과 축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각별한 정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냥 주어지는 날이 아니라, 힘과 지혜를 다하는 날이 되길 기대합니다.
작년 한해도 새로운 문을 열고 닫을 때 마다 희로애락이 거듭되었습니다.
좋은 날도 있었고, 좋지 않은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마음과 뜻을 모으고, 힘과 지혜를 모아 새날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왔습니다.
꿈은 가까운 현실이 되었고, 희망은 한 뼘 더 커졌습니다.
영민하고 민첩한 쥐의 해를 맞아 다시 뛰는 울산의 꿈과 희망이 알차게 영글어나갈 수 있도록 저와 우리 의회는 시민 곁으로 더욱 다가가겠습니다.
더 듣고, 더 뛰겠습니다.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믿음에 보답하고, 울산의 더 큰 성장과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우리 의회에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꿈이 실현되는 희망찬 경자년이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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