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노송동의 '얼굴없는 천사'의 기부금 절도사건과 관련해, 범인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글이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주 얼굴없는 천사 기부금 가로챈 범인 엄중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 내용은 "이번 전주에 해마다 소중한 기부활동 하시는 천사님. 얼굴없는 천사님의 기부금을 절도한 범인이 있었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기부금을 절도라니, 이들 용서가 안된다. 반드시 법의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
청원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이다.
'얼굴없는 천사'의 기부성금 돈상자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3분께 전북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서 충남에 거주하는 A모(35) 씨와 B모(34) 씨가 훔쳐 차량을 이용해 달아났으며, 도주 4시간여 만에 충남 논산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도난 당한 후 되찾은 기부성금 상자에는 5만 원짜리 지폐 등 현금 6000여만 원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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