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제39대 박성일 본부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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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농협은행 기업개선부장이 제39대 전북농협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박 본부장은 30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업관련 단체장, 조합장, 지부장, 계열사 대표,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본부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움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이 원하는,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팔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임직원 모두가 행복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후배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선배로 남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서산대사의 '눈길'이라는 선시 낭독을 끝으로 취임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이임식을 가진 유재도 본부장은 농협중앙회 상무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