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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업 내년 경제전망 '흐림'...10곳 중 4곳 "올해보다 나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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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업 내년 경제전망 '흐림'...10곳 중 4곳 "올해보다 나빠질 것"

ⓒ프레시안

전북지역 기업 10곳 중 4곳은 내년도 경제흐름을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채용은 올해와 같거나 줄어들 전망이고, 경영도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등 기업들의 활력이 잃어가는 형국이다.

30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131개사를 대상으로 '내년도 경영환경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국내 경제 흐름에 대해 응답기업의 10곳 중 4곳이 '올해보다 나빠질 것(40.8%)'이라고 응답했다.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6.1%에 불과했다.

내년도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로는 '내수침체 장기화(81.1%)', '최저임금·주52시간 등 고용환경의 변화(58.3%)'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대외리스크로는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56.7%)', '환율·금리 변동성 심화(40.2%)'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도내 기업들은 내년도 사업계획 방향에 대해 '보수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61.8%로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인 이유로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증대(62.2%)'와 '원자재값의 변동성 확대(24.4%)' 순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신규채용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줄이겠다'는 응답이 19.8%로 '늘리겠다(12.2%)'는 응답보다 많았으며,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라는 응답은 67.9%로 가장 높았다.

도내 기업들은 정부의 역점 경제정책으로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이 '고용·노동정책의 탄력적인 적용(57.0%)'을 꼽았으며, '파격적인 규제개혁(24.2%)', '수출과 투자 모멘텀 회복(17.4%)', '벤처창업 활성화 및 스케일업(1.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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