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복 천안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이 내년 4.15 총선 천안갑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 회장은 3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땅에 떨어진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제대로 세우고, 오천만 대한민국 국민이 살고 싶은 천안을 만들기 위한 원대한 포부를 실현하고자 이자리에 섰다"며 "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깨끗한 정치와 유권자와 함께 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며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질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기소된 사람은 공천을 배제한다는 당의 윤리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공천한 집권여당의 오만함과 천안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결과가 대법원 판결로 나왔다"고 여당 시장의 낙마를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국회에 입성하면 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보궐선거를 치르는 원인제공자에게 보궐선거비용은 물론 당선시 보존 받은 선서비용을 환수조치하는 특별법을 제정해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천안시 대기업 유치 등 경제성장과 교육환경 개선,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의 인권보호 등을 약속했다.
또 천안갑 지역구 출마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평가로 "이 전 총리가 지역국회의원 한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내년 4.15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승리와 후배들의 약진을 위해 중앙선대위원장이라든지 세종지역 출마 등 대의적으로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 나눔운동본부 사임대표, 충남도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7일 4.15총선 천안갑 지역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같은당 유진수 중앙당 인재영입위원도 천안갑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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