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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천 제주도 체육회장 후보 거짓 회견 해명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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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천 제주도 체육회장 후보 거짓 회견 해명 해야

거짓으로 일관한 기자회견...도민들에게 명확히 해명해야

내년 1월 15일 시행되는 민선 1기 제주도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나온 송승천 도 체육회장 후보자의 거짓기자회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송승천 후보자는 지난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난 2011년 7월 1일 부터 2014년 7월말까지 3년 1개월 동안 제주도 체육회 상임부회장 재임 당시 업무추진비 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승천 후보자는 재임기간동안 자신에게 지급된 업무추진비 총 1억2천950만원에 대해 일정기간 총무과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전국체전 등이 있을 때 자신의 회사를 통해 3000만원 2000만원 이런 식으로 전액 제주도체육육성기금으로 환원했다고 말했다.

내년 1월15일 치뤄지는 민선 1기 송승천 제주도 체육회장 후보자가 지난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 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현창민)

그러면서 자신은 도체육회에서 어떤 돈도 받지 않았고 전액 자신의 회사를 통해 환원 했다고 답변했다.
취재진은 송승천 후보자 개인에게 지급된 업무추진비를 자신의 회사를 통해 환원했다는 발언에 대한 확인 결과 도체육회 체육육성기금 후원자의 명단에서 '전문건설업협회(송승천)'이 5회에 걸쳐 3400만원, '웅진건설(송승천)' 1회 2000만원, '송승천' 1회 2000만원 이 기탁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전문건설업협회(송승천)'명의의 기탁금에 대해"전문건설협회는 이 문제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체육육성기금을 지원해 왔고 송승천 후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후보자는 도체육회 선수육성기금 기탁자 항목에 기재된 '전문건설협회(송승천)','웅진건설(송승천)'은 무슨 의미 인지? 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시 송승천 상임부회장에게 지급된 1억2천 950만원중 도 체육회 체육육성기금 기탁자 항목에 기재된 '전문건설협회(송승천)'항목을 빼고 나면 '송승천', '웅진건설(송승천)'의 기탁 금액은 송승천 상임부회장 3년여의 재임기간 동안 단 2회로 각각 2000만원씩 4000만원이 전부여서 전액환원에 대한 추가적인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재임 당시 매월 350만원씩 3년여간 1억2천950만원을 자신의 개인통장으로 업무추진비를 지급 받은후 후원금은 자신의 회사에서 전액 기탁했다면서 마치 자신(개인)이 후원한 것처럼 발언한 것은 송승천 후보자에 대한 도덕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어 송승천 후보자가 법인명의와 개인명의에 대한 개념이 불분명한 것 이라면 매년 25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운영하는 제주도체육회의 예산 집행에 자칫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다 것으로 해석 될수도 있어 과연 후보자격이 있느냐는 날선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송후보자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6일 '송승천 제주도 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에 대한 본지의 27일 '송승천 제주도 체육회장 후보 거짓 기자회견 파문' 보도에 대해 해명성 글을 올렸다.
자신은 제주특별자치도나 대한체육회에서 낙점 받지 않은 후보라며 도 체육회로 부터 어떤것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업무추진비가 아닌 업무수행경비명목으로 개인통장을 통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는 별개로 송후보자는 그동안 제주체육발전을 위해 제주도체육회에 1억 4천여만원, 제주도 장애인체육회에 6백만원, 제주도 씨름협회에 3억 9천여 만원등 총 5억3천6백여만원을 기탁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송후보자는 이들 기탁금을 자신의 회사 또는 본인 이름으로 기탁했는지에 대한 부연 설명과 함께 만일 자신의 회사 명의로 기탁했다면 이에 대한 지출 명분등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정보도] '송승천 제주도 체육회장 후보 거짓 기자회견 파문' 등 관련

프레시안은 2019년 12월 27일부터 2020년 1월 1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제주도체육회장 후보였던 송승천 씨가 업무추진비 환원 약속, 차량 및 운전기사 제공 등 관련하여 거짓 기자회견을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송승천 전 후보는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재임 당시 받은 직책성 업무수행경비를 선수 격려금, 체육행사 지원비 등으로 사용했고, 개인·회사 명의로 체육계에 돈을 기부해왔으며, 제주도체육회로부터 상임부회장 전용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 받은 사실이 없음이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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