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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릉군, ㈜대저건설 신조·운항 공동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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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릉군, ㈜대저건설 신조·운항 공동협약 체결

이철우 도지사“울릉주민들의 인권이 달린 중대 사안, 경북도 모든 지원 약속”

▲ 경북도, 울릉군, (주)대저건설이 27일‘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운항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석영 대저건설대표. 김병수 울릉군수)ⓒ프레시안(박종근)


경북도는 27일‘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운항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항-울릉항로 썬플라워호가 내년 6월에 선령종료에 따른 대형여객선 신조·운항을 위해 경북도, 울릉군, (주)대저건설이 함께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공동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은 경북도는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취·운항에 따른 결손금 일부를 울릉군에 지원하고 울릉군은 대저건설 대형여객선 취·운항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대저건설은 공모 및 제안서 제시요건을 모두 갖춘 여객선 신조·취항을 내용으로 담았다.

포항-울릉항로는 썬플라워호 등 3척이 운항 중으로 예전보다 소형여객선이 증가하는 등 경쟁이 심해 대형여객선 취항이 어려운 실정으로 경북도와 울릉군은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고심해 왔다.

지난 9월 울릉군은 신조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대형여객선 도입에 따른 울릉-포항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해, 지난 10월 28일 참여한 3개 선사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저건설이 선정돼 구체적인 사업을 준비해왔다.

㈜대저건설에서는 총톤수 2125톤, 정원 932명, 최고속력 41노트 등 우수한 제원의 여객선을 ’20년 초에 발주할 계획이며, 울릉주민의 해상 이동권을 감안, 조속히 취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여객선 건조기간 중 대체여객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울릉주민의 숙원사업인 신조 대형여객선 취항은 1년에 100일 이상 발이 묶이는 울릉주민들에게는 인권적인 문제이며 이것은 국가적인 문제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울릉-포항 항로 대형여객선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신조·운항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일들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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