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26일 '2019년 정선군 사회조사' 결과, 군의 대표 관광지로 ‘정선 5일장(44.9%)’을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5월 표본 800가구, 만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건강, 문화, 여가, 지역산업 등 9개 부문 48개 항목에 대한 표본조사로 진행했다.
정선군 사회조사는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실시해 오다 2017년부터 강원도 및 18개 시·군이 1년 주기로 통합해 실시하는 지역 통계로 군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관심사와 군정 의식을 파악하고 군정의 각종 시책사업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지역단위 통계다.
정선군민이 가장 많이 참여한 지역축제는 ‘정선아리랑제(68.0%)’다. 군의 대표 관광지로 ‘정선 5일장(44.9%)’을 가장 많이 추천했으며 해결해야 할 교통문제는 ‘도로확장 및 정비(28.1%)’, ‘불법주차와 운행단속(27.0%)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선군 대표 농·특산물은 곤드레 및 산나물(31.5%), 찰옥수수(22.8%), 황기(17.1%) 순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상인의 친절의식 및 경영마인드 제고(35.1%), 주차장·화장실 등 고객편의시설 확충(16.9%), 판매 상품의 다양화(15.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조사 결과 타지역으로의 전출 이유에 대해 ‘직업’이 40.4%로 가장 높았으며 인구 유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46.7%가 ‘기업체 유치’를, 15.6%가 ‘일자리 지원’을 선택해 인구정책 분야에서 일자리 측면에 대한 요구가 강함을 보여주었다.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 지난해 59.2%로 조사되었던 보건의료시설(50.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복지시설(19.4%), 문화시설(7.9%)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선군은 조사결과를 홈페이지(통계정보-사회조사보고서)에 게재하고 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사회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