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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2019년 도정성과와 2020년 도정방향 설명

신라왕경∙포항지진특별법, 신공항 이전방식 결정 등 8대 주요성과 설명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6일 2019년 도정성과와 2020 도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프레시안(박종근)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26일 도청에서 2019년 도정의 주요성과를 설명하고 2020년 도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올해 경북도정의 화두는 단연 변화와 혁신이었다”며 “변해야 산다는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되뇌이며 달려온 2019년이었다”고 밝히며 “변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강조한 것은 도정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올 한해 경북이 받은 성적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더 풍족해지고 더 발전됐다”고 말하면서 ‘2019년 8대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경북도가 선정한 8대 주요성과로는 신라왕경특별법 제정과 포항지진특별법 국회 법사위 통과, 대구경북신공항 이전방식 결정,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 LG화학 유치 등 경북형 상생일자리 창출, 강소연구개발특구․스마트 산업단지․차세대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등 신산업 특구유치,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세포막단백질연구소, 5G 테스트베드 국가사업 선정 등의 4차산업혁명 기반 국책사업 유치, 한국의 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2020년 국비확보 대폭 증가 등이다.

우선,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에 총 9450억원을 투입해 월성(신라왕궁), 황룡사, 동궁과 월지, 월정교, 쪽샘지구, 신라방, 대형고분, 첨성대 주변 등 경주대표 8개의 핵심유적을 복원. 정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은 올해 3월 20일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이라는 정부조사단의 발표 직후부터 이철우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정부차원의 대책수립 건의를 시작으로 국회의장, 여야 당대표, 5당 원내대표, 청와대 비서실장·정책실장, 국회의원 등 정부와 국회의 주요 인사들에게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고, 그 결과 특별법 안은 국회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사업은 올 한해 군위군, 의성군을 비롯해 국방부, 대구시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11월에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통해 이전방식이 결정됐으며, 군공항 이전사업비, 이전 주변지역 지원 범위와 규모, 투표방식 및 선정기준 합의를 이끌어내 내년 1월 21일 이전부지 선정 주민투표를 통해 이전부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7210억원)유치로 우주․해양․극지 분야에 활용되는 미래 중소형 원자로 개발을 주로 연구할 예정으로 R&D중심으로 원자력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연구인력 1000여명과 경제파급효과가 1조 334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올해 중수로 해체기술원 유치와 원전현장인력양성원도 개원으로 연구, 설계, 운영, 해체, 처분으로 이어지는 원전산업의 전주기를 완성하며 미래 원전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 창출 분야의 상생형 경북(구미) 일자리모델정립으로 LG화학의 구미5공단 5000억원 유치로 이차전지 제조공장 건설 투자로 직간접 고용인원이 1000여명이 예상되며 포항형, 경주형 일자리 등 새로운 일자리모델 확산도 추진 중이다.

신산업특구 유치 분야에서 구미스마트 산단 프로젝트는 스마트 제조혁신 산단과, 청년 친화형 행복산단, 미래 신산업 선도 산단 추진을 주요내용으로 , 총 사업비 1조 490억원(신규 4461억원)이 투입되며 포항의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을 통한 에너지 저장장치 등 응용상품 개발과 배터리 재활용 여부를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2024년까지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에서 바이오, 나노, 에너지 등 첨단신소재와 인공지능 분야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특히 특구 내 입주기관은 세금감면과 매년 국비지원이 보장돼 관련 기업 유치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핵심기술개발 1506억, 사업화실증 312억 등 총사업비 1818억 규모로 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458억원을 들여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에 설립될 예정으로 경북도 신약클러스터의 핵심 사업이며 세포막단백질의 구조와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미래 국가 바이오 신약개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5G분야에는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국비 128억원) 사업이 선정돼 연간 150억원 이상의 해외테스트 비용 절감과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5G 산업의 선점효과가 기대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 한국의 서원 세계문화유산등재로 지난해 영주 부석사와 안동 봉정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이어, 올해 7월 소수‧도산‧병산‧옥산 등 도내 4개 서원이 세계유산등재 결정으로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2020년 국비확보 분야에서 이 지사는 도청 직원들에게“국비확보는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있으며 국비확보에 있어 TK 패싱이란 없다”며 철저한 논리개발과 끈질긴 설득 노력을 기울인 결과 도는 건의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7777억원(21.1%)이 늘어난 4조 4664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속적인 국비확보의 마중물이 될 신규사업은 전년대비 7건, 257억원이 증가한 36건에 910억원이 반영돼 더욱 고무적인 상황으로 평가되고 있다.

8대 주요성과 외에 일자리 분야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는 이 지사의 철학에 따라 조례개정을 통해 대규모 투자기업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임대용지 공급과 R&D인력 고용보조금지원을 신설해 올 한해 포스코케미칼, 베어링아트 등 총 4조 8334억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했고 민선7기 1년 6개월 동안 8조 646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한 실험적인 시책들에서 이철우 지사의 대표 정책인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은 출산통합지원센터 개소(‘19.2월), 팜문화 빌리지 착공(‘19.3월), 청년예술캠프 운영 등으로 청년과 아이들을 위한 보육보건, 문화예술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돌봄환경 조성 부문에서 경북형 마을돌봄터와 공동육아나눔터를 신규로 각 7개소씩 개소했고, 영유아 무상 보육료 지원(6만7023명),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가정양육수당 지원(2만9676명) 등을 추진해, 2019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시책부문에서 청년들의 전세자금 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청년행복주택 디딤돌 사업, 결혼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 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경북-서울 도시청년 지역 상생 사업, 청년 정책참여단인 ‘상상이상’ 발족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 경북개발공사의 관광마케팅 기능을 보강해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출범시켰고, 1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북관광진흥기금도 올해 100억원을 조성해 혁신적인 문화관광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관광객 유치전략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축제 품앗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년대비 주요축제장 방문객이 9.2% 증가했고, 해외기업 현지근로자 유치 프로그램으로 2918명이 지역을 방문했다.

또한, 음식점에 입식테이블, 개방형 주방 등 관광서비스 시설 개선으로 스마트관광안내서비스, 여행자센터 구축을 통해 여행자 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웃사촌 복지센터 설립과 경로당 행복도우미 운영으로 마을마다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키고 이웃사촌 복지센터를 먼저 도와 4개의 시·군이 운영에 들어갔으며, 경로당 행복도우미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9월 발대식을 갖고 500여명 규모로 본격적인 추진을 시작했다.

서민금융지원(18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2359억원)은 물론 소상공인․청년경제․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경북 행복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해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품는 경제체제 구축에도 힘썼다.

특히 제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업실현을 위해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설립했고, 카카오 커머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마트, 식품전문기업과의 MOU를 통해 지역농산물 판로를 다각화했다.

또한 수출전문단지 육성, 수출특화품목 육성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액이 5500억원을 돌파해 ‘16년 이후 4년 연속 5천억원을 넘겼으며 농업소득도 전년대비 34.8%가 증가해 2위였던 농업소득이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시범적으로 추진한 월급받는 청년농부 사업에는 총 25명의 청년이 참여해 성공가능성을 보였고, 귀농귀촌 종합 지원센터,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 등 지원체계를 통해 올해에는 2176가구가 귀농해 15년 연속 귀농인구 전국 1위를 나타내며 청년들로 젊어지는 경북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했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해 고속도로 2지구, 국도 27지구, 국지도 14지구, 지방도 41지구, 초 광역 철도망 4지구, 지방철도망 4지구 등 총 92지구 건설을 추진했으며, 이중 국지도 4지구, 지방도 7지구가 준공됐고 특히 울릉 일주도로를 개통해 울릉주민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울릉도를 관광 도시로 재도약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영일만항은 컨테이너 화물을 9만1466 TEU를 처리해 전년대비 8% 증가한 실적을 거뒀고, 인입철도 완공으로 물류 항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관광· 경제․산업· 교육․환경· SOC 등 분야에서 대구경북 상생협력은 더욱 실질적이고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인도네시아 해외 공동사무소 공동 개소, 대경 혁신인재 양성프로그램 가동과 대기질 진단시스템 공동활용,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착공 등과 시도지사 교환근무를 5회 실시하고 공무원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행정통합 분위기 조성에도 한층 속도를 냈다.

이 밖에도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8개국 34개 마을을 대상으로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했고 참전용사 명예수당을 300% 인상하는 등 경북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철우 지사는 “올 한해 성과는 직원들의 열정과 중앙부처, 정치권, 도민, 여러 유관기관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경북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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