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26일 양양~대만(타이베이) 하늘에 날아오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양양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에서 항공사 및 기관·단체,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이강원 국제선 취항식을 한다.
이 자리에서 명예도지사 위촉, 축하공연, 입국 관광객 선물 증정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취항하는 양양~대만(타이베이) 노선은 1일 1회 왕복 운행되며, 오전 10시 10분 양양을 출발해 11시 50분 타이베이에 도착, 타이베이에서 낮 12시 45분 출발해 오후 4시 25분 양양에 도착이다.
이를 위해 플라이강원은 이번 노선에 투입할 2호기(B737-800, 186석)를 지난 16일 도입했다.
플라이강원 측은 취항일부터 내년 초까지 대만 출발편 예약률이 80%를 상회하는 등 편당 150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을 강원도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강원도민들의 편의를 위한 할인 이벤트를 내년 1월 초부터 약 한 달 간 진행할 예정이다.
1월은 한국의 겨울방학 기간으로 가족단위 여행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특가 항공권 출시 등을 통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플라이강원의 본격적인 국내·국제선 취항에 따라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인프라 구축 등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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