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평 충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이 내년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특보는 23일 천안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자랑스러운 고향 천안의 시정을 맡아 '하늘 아래 편한 땅', '더 큰 천안 2030'을 건설하겠다는 소망을 안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시민 앞에는 겸손을, 공직사회에서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과 애민정신, 실사구시를 정치철학으로 삼아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개발과 도농상생의 푸드플랜 선도, 4차산업의 중심도시화, 지역인재 육성 등 천안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특보는 지난 16일 충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위촉됐으며 앞서 충남도의회 의장, 양승조 도지사후보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본영 전 시장이 시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15일 총선과 함께 치러진다. 천안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다음달 3일 시작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