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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내년은 ‘호시우보 우보만리(虎視牛步 牛步萬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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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내년은 ‘호시우보 우보만리(虎視牛步 牛步萬里)’"

권영진 대구시장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대구 3대현안 기반 마련한 한 해" 자평

▲ 권영진 대구시장 ⓒ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대구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3대 현안 사업 해결의 기반을 마련했고, 불확실한 대내외 상황과 경기 침체 지속에도 미래 신산업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갔다”고 자평했다.

권 시장은 23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한 해 동안의 시정 성과를 소개하고 올해를 이같이 회고했다.

특히 "22일 대구시청 신청사건립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15년 간 표류했던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입지를 대구 최초로 진행된 숙의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가장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자랑했다.

대구시청 신청사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대구의 가장 큰 현안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은 2020년 1월 21일 주민투표날짜가 정해졌고 유치신청, 최종 이전지 선정 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이라고 낙관했다.


대구의 3대 현안 중 하나인 물 문제는 지난 4월 국무총리 주재로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자치단체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답보 상태였던 영남권 물 문제 갈등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권 시장은 설명했다.


물 문제는 현재 환경부 주관으로 2건의 연구용역이 시행 중에 있으며, 대구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취수원 확보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권 시장은 “올해는 지난 5년 동안 기울여 온 대구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하나 둘 씩 나타나기 시작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권 시장은 무엇보다 미래 신산업으로 대구의 미래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대구의 장점이자 약점이기도 한 전통산업과 뿌리산업 위주였던 산업체질을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개선하고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로봇, 스마트시티로 대표되는 5+1 미래 신산업을 지속 육성해 왔으며, 최근 들어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가장 핵심적인 성과를 거둔 분야는 물산업으로 국내 유일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지난 5월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한 한국물기술인증원이 11월에 개소하면서 드디어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입주 물기업에 대한 전주기 원스톱지원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모터, 충전기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와 수성알파시티에서 자율주행 실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등 미래형자동차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도 의료 분야에서는 ‘메디시티 대구’가 확고히 자리를 잡아 대구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으며 로봇산업은 대구가 중심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전환기를 맞았다고 권 시장은 말했다.


권 시장은 "지방정부가 주도해 미래신산업 분야의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휴스타(HuStar)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기업발전과 인재양성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3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서대구 고속철도 역사 건립에 이어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사업에 민간자본과 국・시비를 포함, 14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권 시장은 이들 사업이 대구 동서양축의 균형발전 시대를 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희망했다.

권 시장은 “내년에도 대구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하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는 “창의와 혁신, 담대함과 치열함으로 반드시 대구 대도약의 희망찬 미래를 열고,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대구를 올려놓겠다”며 ‘범처럼 앞만 보고 소걸음으로 가겠다’는 ‘호시우보 우보만리(虎視牛步 牛步萬里)’의 자세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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