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이원 사회공헌센터, 내년 4월 착공

폐광지역 소외계층의 복지·건강·교육사업 등 추진

폐광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강원랜드 하이원 사회공헌센터가 내년 4월 착공해 오는 2021년 4월 완공할 전망이다.

23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리조트 입구에 위치한 옛 고한읍사무소 부지에 65억 원을 투자해 폐광지역 소외계층의 복지, 건강, 교육사업 등을 추진할 ‘하이원 사회공헌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총 1950평방미터 부지에 들어서는 하이원 사회공헌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84.57평방미터 규모로 업무시설, 휴양문화시설, 공공편의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하이원 사회공헌센터 조감도. ⓒ강원랜드

하이원사회공헌센터는 쿠킹룸, 카페, 음악연습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회의실, 휴게실, 복지상담실, 희망재단 및 복지재단 사무실 등의 세부시설을 갖추고 사회공헌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강원랜드는 지난 5월 고한읍사무소에 대한 철거작업을 펼친데 이어 사회공헌센터 설계를 거쳐 관련 인, 허가를 내년 3월 초까지 마치고 시공업체를 선정해 내년 4월 초 착공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하이원 사회공헌센터는 지역사회의 주민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다목적실은 지역주민들에게 각종 세미나 및 교육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3년 7월 준공된 구 고한읍사무소는 지난 2004년 7월 스키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정선군과 매입계약을 맺었으나 소유권 이전 논란에 봉착했다가 12년 만인 지난 2016년 1월 소유권 이전을 매듭지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