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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캘리그래피 작가 진성영, 대한민국 명장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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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캘리그래피 작가 진성영, 대한민국 명장 인증 받아

TV 드라마 타이틀 서체, 노무현 표지석 서체 등 다양한 창작 활동으로 각광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대전에 입선하면서부터 1세대 캘리그래피 작가로 활동해온 석산 진성영(48) 씨가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인증을 받았다.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1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2019 전통예술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명장 인증은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와 대한민국전통명장협회가 공동 주관·주최하는행사로 각 분야별로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면서 대한민국 문화창달에 기여한 국내 최고의 장인을 발굴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1세대 캘리그래피 작가로 활동해 온 진성영 작가가 지난 18일 대한민국 명장 인증을 받고 기념쵤영을 하고있다(사진 왼쪽에서 두번째)ⓒ프레시안(박호재)

2008년부터 캘리그래피를 시작해 올해로 작가생활 11년째를 맞는 진 작가의 작품은 고풍스러운 전통미와 현대적 색채가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세련미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진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2010), KBS '의궤 8일간의 축제'(2013), 바다의 제국'(2014), 대하드라마 '징비록'(2015),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2017~), 아리랑TV '아트래블 2'(2018)타이틀 서체를 작품화 했고, 광주 무등산 입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길을 상징하는 '무등산 노무현길'(2016)표지석 서체 역시 그의 손에서 빚어졌다.

최근 작으로는 네이버 시리즈, 무툰에 연재되는 공성술 웹툰작가 작품 '무간의 늑대' 타이틀 서체도 진 작가의 작품이다.

진 작가는 어려운 농가, 상인들에게 간판 상호를 비롯, 브랜드 글씨 재능기부, 진도 조도 섬주민 및 국내·해외동포들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서각 문패·현판 달아주기 운동 등 재능기부를 통해 공동체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과 후학들에게 캘리그래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8권의 캘리그래피 관련 책을 펴냈다.

진 작가의 이번 명장 인증은 전례 없는 특별한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진 작가는 일반적인 명장 심사기준인 경력 15년이상, 나이 50세 이상에 부합되지 않았지만, 전체 심사위원 8명중 7명이 '가능성 있는 열정작가'라는 점을 인정해 다수 의견에 따라 명장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씨는 “지금껏 작가활동을 해오면서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작품을 만들어 온 적이 한번도 없었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사회공헌 및 후학양성에 더욱 전심전력을 다 하겠다" 고 인증 소감을 밝혔다.

전남 진도가 고향인 진 씨는 2017년 8월 서울에서 고향 진도 조도(진도의 부속 섬)로 낙향해 1년 10개여월 동안 섬 작가로 활동하다가 최근 광주광역시에 창작공간을 마련하고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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