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랄라라~♪"...프로바이오틱스, 염증성 대장질환 개선효과 입증

전북대 최낙진 교수 연구팀 '메타분석 기법' 통해 입증

최낙진 교수 ⓒ전북대학교

"유산균이 장을 건강하게 한다"는 기존의 통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18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동물자원학과 최낙진 교수 연구팀이 '메타분석 기법'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의 염증성 대장질환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최 교수팀은 그동안 연구들을 통합해 프로바이오틱스가 염증성 대장질환 개선에 유의적으로 효과가 있으며, 균주별로 그 효과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당 학문 분야 상위 5%이내에 드는 'Journal of Dairy Science'에 게재됐다.

염증성 대장질환은 만성적으로 호전 및 악화가 반복되거나 진행되며, 그 염증이 장점막에 영향을 미쳐 대장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특징이 있다.

문제는 최근 들어 그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는 점.

이에 최 교수는 "평상시 프로바이오틱스의 적절한 섭취는 이러한 염증성 대장질환의 예방 및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교수는 전북대 임용 후, 반추위 미생물 연구 및 사료첨가제제 등을 개발하는 등 축산분야에 있어 탁월한 연구능력과 실험자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