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내년부터 교권법률지원단 운영

18일 2020년 주요사업설명회, 중북부 교육시설복합센터 설립도 추진

▲충북도교육청은 18일 2020년도 주요사업설명회를 열어 역점시책에 대한 추진방침을 공개했다. ⓒ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의 2020년도 신규 추진사업 윤곽이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18일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주요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본청 각 부서와 12개 직속기관 관계자들이 2020년 주요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2020년 주요업무는 5대 시책, 4개 중점사업, 21개 추진과제, 115개 세부추진과제, 461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미래인재육성모델학교 사업을 실시하며 교원 보호를 위한 교권법률지원단을 운영한다.

또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가칭) 중∙북부 교육시설복합센터 설립, 유치원 바깥놀이 활성화, AI 중심고등학교 운영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

이밖에 학교 업무 경감 차원에서 2019년 사업분석을 통해 167건의 사업을 폐지하고,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사업일몰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신규사업 설명회에서 이어 10명의 지역 교육장이 패널로 참여해 ‘2020 교육지원청의 새 계획을 듣다’를 주제로, 교육지원청별 주요정책과 대표적인 추진사업을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2020년 충북교육의 설계도인 주요업무계획을 근간으로, 도내 모든 교육기관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하는 사람 중심 교육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