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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공연기획자 ‘폭력교수 논란’에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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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공연기획자 ‘폭력교수 논란’에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

송갑석 의원 행사 참여 송형종 대표 “제자들 생각해서 그동안 침묵 지켰을 뿐”

민주당 소속 송갑석(광주 서구 갑) 의원이 지난 15일 '광주, 양림을 걷다' 출판기념회에서 축하공연을 기획한 송형종 대표(항일여성독립운동가기념상업회)와 관련 지역예술인들이 폭력교수 전력 논란을 제기하자 송 대표가 해명에 나섰다.

송형종씨는 JTBC가 지난 해 11월 '학생들에 원산폭격·구둣발 가격…왕 이었던 연극계 교수?' 제목으로 자신의 폭행 관련 내용을 보도하자 대학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 송씨는 한국영상대 교수직을 사퇴한 얼마 후 2017년부터 활동해왔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극분과 최고위원직도 사퇴했다.

당시 SNS상에서는 그가 신입생들에게 교내 연애를 금지하는 일명 'CC(캠퍼스 커플의 약자)금지 및 장학금 환수각서'에 서명하게 하는 등의 위계폭력을 추가로 폭로하는 익명의 글들이 올라와 논란이 증폭되기도 했었다.

이러한 보도에 근거해 지역문화예술계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예술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람을 어떻게 광주의 국회의원이 자신의 출판기념회 축하 공연자로 초대할 수 있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갑질 폭행 건은 올 6월 검찰에서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이다"며 "그동안 언론의 오보에 대응하지 않은 것은 학교를 나와서도 공적인 일을 계속 맡아왔고, 또 자신을 겨냥한 익명의 제보자들 또한 모두 제자들이기에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지듬까지 침묵을 지키고있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송 대표는 당시 3개월여 동안 세종경찰서의 수사를 받았지만 혐의가 없는 것으로 종결됐다.

한편 송 대표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송갑석 의원과 동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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