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한일본공무원 초청‘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강화프로그램’

경북 문화관광 홍보와 관광객 유치 촉진 및 인적 네트워크 확산 기대

▲일본공무원들이 도청 모형물을 보며 설명을 듣고있다. ⓒ경북도

경북도는 12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한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근무하는 일본 공무원 및 관계자 13명을 초청, 경북도의 주요시책과 문화관광을 소개하는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들 방문단은 국내 각 지자체에 파견된 일본 공무원과 일본지자체국제화협회(CLAIR), 오키나와 및 시즈오카 서울사무소 그리고 駐부산일본총영사관 영사 및 부영사로 구성됐다.

이번 초청사업은 내년‘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대비해 경북도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12일 도청을 방문, 경북의 도정전략 및 관광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청사를 둘러보고 이어서 한옥 고택에서 전통주만들기 시연, 안동 문중의 향토음식을 체험, 일본 파견경험이 있는 도청 공무원과 상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양 지역의 공통과제인 저 출산․ 고령화와 관광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으며, 일본공무원들은 특히 경북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이웃사촌 시범마을’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중철 국제관계대사는 환영사에서“한국과 일본이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자체 및 청소년, 민간 등의 풀뿌리 교류는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하며 오늘 방문한 여러분들이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해 한일 지자체 간 가교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이번 초청사업이 일본 공무원에게 경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양국 지자체간 네트워크가 확대되어 다양한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