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새해 정부예산 가운데 지역사업비로 올해보다 64%(3719억 원)나 늘어난 역대 최고의 9519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확보한 국비를 분야별로 보면 지역 현안사업 해결 및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4203억 원에 이른다.
미세먼지 저감·일자리 창출·미래 성장 동력 확충 및 연구·개발 (R&D) 투자 확대 등에는 1339억 원, 마을하수도 등 환경개선에 266억 원 등이다.
사회간접자본(SOC) 가운데에는 천안~아산(당진)고속도로 1909억 원, 서울~세종고속도로 1602억 원, 서북~성거연결도로(국도1호~국지도23호) 100억 원 등 주요 도로 건설사업이 포함돼 있다.
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에 936억 원,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402억 원 등이 확보돼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밖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사업, 전기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도시 바람길숲 조성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대한 예산에는 302억 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대한독립만세길조성 12억 원, 오룡복합테마파크 조성 20억 원은 지역 문화와 관광 발전을 이끌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사상 최대 정부예산 확보를 계기로 현안사업 해결 및 성장 동력 확충 등으로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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