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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시인, 제2회 문병란 문학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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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시인, 제2회 문병란 문학상 수상자 선정

14일 시상식, 선정위 “민족적 리얼리즘과 심도 깊은 서정시 펼쳐”

서은 문병란 문학연구소(이사장 황일봉)는 11일 이시영 시인을 제2회 문병란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9 문병란 문학상 선정위원회(심사위원장 허형만 시인)는 “이시영 시인은 70년대 민족민중문학을 대표하는 저항시인으로 자리매김을 했으며, 1976년 시집 『만월』 이후 2017년 『하동』에 이르기까지 열세 권의 주옥같은 시집을 통해 민족적 리얼리즘과 심도 깊은 서정시의 세계를 확립했다”며 “민족 시인이신 문병란 선생님의 문학정신과 인간적 면모에 가장 맞닿아 있는 이시영 시인을 제2회 문병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 제2회 문병란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시영 시인ⓒ서은 문병란문학연구소

이 시인은 1949년 전남 구례에서 출생하여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산업화로 인한 농촌 해체로 삶의 터전을 잃고 버려진 사람들에 대한 민중적 서사를 통해 70년대 민중 민족 문학 대열에 합류했다.

1974년 자유실천문인협회의 일원으로 반독재 민주화 투쟁에 나서면서 여러 차례 연행·구금 조치 등을 당했으며, 창작과비평사 주간, 대표이사 부사장 재직 시절인 1989년 황석영 북한 방문기 게재 사건으로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2012년부터 4년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문병란 문학상 특별상에는 신현영 작가가 선정됐다. 신현영 작가는 1940년 전남 곡성에서 출생하여 1996년 문예연구에서 시로 등단하였으며 서은 문병란 문학회 제2대 회장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문병란 문학제’가 열라는 오는 14일 광주 동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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