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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년 정부 예산 3조 133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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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년 정부 예산 3조 1330억원 확보

전년대비 611억원 증액, 19년 증액된 1817억원의 절반수준

▲대구시 최근 3년간 국비 확보현황ⓒ대구시

대구시는 20년 정부 예산에 정부안 3조 390억원보다 940억원이 증액된 3조1330억원을 확보했다.

전년보다 611억원이 증액 됐으며, 19년 국회에서 증액된 1817억원과 비교 할 경우 20년은 절반 수준으로, 미래 산업육성을 위해 증액을 요구한 ‘물산업클러스터 R&D사업’과 ‘물기술인증원 운영’ 등은 증액되지 않았다.

또 17년 3월 예타 통과 후 3년이 지난 ‘국립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수련원’ 사업도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신규, 18→38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신규, 0→10억원), 대구산업선 건설(신규, 89→99억원), 상화로 입체화(95→121억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신규, 0→4억원) 등은 증액됐다.

이어 2020년 국비확보 주요사업은 크게 6가지로 내다봤다.

첫째, 5+1 미래 신성장산업과 R&D 분야에서 최소한의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추동력 기대.

둘째, 주력산업의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와 산업혁신을 위한 국비 확보로 지역 경제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대.

셋째, 전통시장 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과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체계를 강화.

넷째, 국가산단 철도망 연계 등 광역 교통망의 획기적 확충과 노후 산단재생 및 접근성 향상으로 산업혁신을 위한 인프라 확대.

다섯째, 미세먼지,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등 사업비 확보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여섯째,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관 조성’(신규, 13억원), ‘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업이(신규, 6.5억원) 문체부 일반회계 사업으로 신규 반영되어 안정적 재원확보 기반 마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구의 미래산업분야와 핵심 SOC사업 분야의 예산을 확보했고, 총액으로도 복지비를 제외하고 작년대비 611억원 증액된 예산을 확보한 것은 다행이다”면서, “예산국회가 파행됨으로서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되거나 증액시켜야 할 예산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국회 차원의 증액 규모가 940억원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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