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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더불어 민주당 총선 앞두고 최대 고비

‘상포지구비상대책위원회’ 민주당 중앙당서 시위... 시‧도의원 ‘한지붕 두가족’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될 4‧13 총선을 앞두고 전남 여수시 상포지구 게이트가 지역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여수상포지구비상대책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특정후보를 겨냥해 공천대상에서 제외 시켜줄 것을 주장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수상포지구비상대책위원회 회원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상포지구 특혜와 관련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프레시안(진규하)

또한, 상포지구 특혜시비와 관련해 현 지역위원장에 대한 지지여부를 놓고 시·도 의원들이 둘로 나뉘면서 내홍에 휘말려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0일 ‘전남여수상포지구비상대책위원회’ 회원 150여명은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검사장 출신이자 시장을 역임했던 자가 상포지구 특혜의혹으로 시장경선에 탈락하고도 21대 총선을 향해 또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여수지역 비리게이트의 중심에 선 자가 또다시 민의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하도록 두고볼 수 가 없어 공천 대상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대책위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상포지구는 공유수면매립지로서 1994년 삼부토건이 매립공사를 완료하고도 그후 20여년 동안 준공인가 조건인, 100억이상의 기반시설공사 를 이행하지 못하여 개발이 답보상태에 빠져있었다.

그런데 전임 시장의 조카사위가 1억 원의 자본금으로 회사를 설립한후 2015년, 부지를 매입해 3억 중반대 비용으로 부실공사로 마무리 짓고 공무원의 현장감독도 없이 허위 준공서류로 인가를 받아 현재는 쓸모없는 땅으로 전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은 여수시에 17억여 원의 취등록세를 포함한 세금을 납부했으나 2년이 지나도록 등기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해 여수시의회 상포특위 보고서에서 담당 공무원과 전임시장의 조카사위 간의 유착 비리와 부당한 행정처리가 그대로 적시되었고, 지난 10월 1일 감사원 발표에 여수시 기관주의, 공무원 징계처분이 내려졌었다.


▲지난 10일 여수상포지구비상대책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앙당 민원국장이 대책위 사무국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진규하)

대책위는 또 보도자료를 통해 “전임시장 조카사위 김 모씨는 삼부토건으로부터 상포지구 매매계약을 체결하기 전날 급하게 여수국제자유도시개발(주)를 설립해 상포지구를 매입한후 전매를 통해 195억(감사원 결과발표) 원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수억대의 국세까지 체납했지만 징수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나 횡령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또다른 조카사위이자 공범인 곽모씨는 검찰소환에 불응해 도피하다 최근 사법당국에 신병이 확보되고도 또다시 불구속 상태로 조사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이같은 사실을 지도부에 전달하기 위해 당대표 면담을 요구했으나 민원국장 면담만 이뤄졌으며 이 자리서 박규섭 민원국장은 “대책위 의견을 지도부에 전달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여수갑지역위원회’는 최근 상포지구 특헤시비를 놓고 당소속 시도의원들도 ‘한지붕 두가족’ 상태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태로 지역위원장 지지여부를 놓고 둘로 나뉜상태다.

더욱이 시정질문을 통해 상포지구문제를 꼬집었던 여수시의회 이상우 의원에 대한 징계청원이 도당에 접수되면서 “지역위원장 개인에 대한 보복성 징계다"는 비난까지 일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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