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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중 "김해신공항 재검증, 결국 민주당 선거용?"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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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중 "김해신공항 재검증, 결국 민주당 선거용?" 맹비난

최근 총리실서 검증위원회 출범 했지만 기간 오래 걸릴 경우 총선용 이용 우려

국무총리실로 이관된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대한 재검증 위원회가 우여곡절 끝에 출범하게 됐으나 내년 총선용 공약으로 재차 이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자 자유한국당이 맹공에 나섰다.

한국당 유재중 의원(부산시당위원장, 부산 수영구)은 9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신공항 재검증, 결국 선거용이었나"며 날 선 비난을 쏟아냈다.


▲ 9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가운데)이 김해신공항 재검증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6일 김해신공항 재검증 위원회가 검증발표 4개월이 넘어서야 출범했다"며 "하지만 이에 앞서 정부는 3일 김해신공항 건립을 명시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국무회의를 통해 심의·의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이미 김해신공항 건립을 기정사실화하고 추진계획까지 의결했는데 과연 재검증위원회가 그 결과를 바꿀 수 있을지 의문이며 결국 김해신공항 재검증 문제를 정부·여당이 선거에 이용하려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강한 의심을 지울 수가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부산시당은 지역 간 갈등이 재발하고 사업이 지연돼 부산시민에게 피해만 돌아가지 않을까라는 우려로 김해신공항 재검증을 신중히 추진할 것을 요청하면서도 부산시 결정을 존중해 국무총리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하고 국토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의 면담을 요청하는 등 재검증과 관련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앞으로도 부산발전을 위해 그렇게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여당이 김해신공항 재검증에 대한 정치적 목적이 없다면 검증위원의 선정 원칙과 과정을 공개하고 검증위원회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검증결과와 함께 공개하라. 그리고 검증절차는 2개월 내에 마무리하라"고 촉구했다.

유재중 의원은 "한국당 부산시당은 오직 부산시민의 입장에서 김해신공항 재검증위원회를 철저하게 재검증할 것이며 재검증의 과정에서 부산시민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동남권 관문공항의 재차 선거용 사용 우려를 두고 "총리실에서 선거 전에 재검증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지 정말 의심스럽다. 우리가 10년 넘게 전문가의 검증 절차를 거쳐 김해신공항 확장으로 차선책을 받았는데 이것도 물 건너가게 되면 시간 낭비는 부산시민이 피래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신공항 확장안 검증위원회는 안전, 소음, 환경, 시설·운영·수요 4개 분야의 14개 쟁점을 중립성, 전문성, 객관성 원칙에 입각해 국토부의 기본계획안과 부산·울산·경남의 자체 검증결과 간 이견사항에 대해 과학적인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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