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김천·안동의료원 ‘2019년지역거점공공병원운영평가’A등급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중 A등급 12개 기관에 3개 의료원 모두 포함

경북도는 포항․ 김천․ 안동의료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 34개원과 적십자병원 6개원, 총 40개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운영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 등 4개 영역으로, 평가방법은 현지조사, 전문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산자료, 결산서 등의 자료 분석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평가결과 전국 평균이 76.1점으로 A등급은 12개 기관으로 경북도가 운영하는 포항․김천․안동 3개 의료원이 모두 80점 이상을 받아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 수행을 인정받았다.

특히, 포항의료원은 우수기관으로 충남 홍성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지난 3일 열린‘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내 3개 의료원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찾아가는 행복병원, 산부인과 운영, 금연지원센터, 장애인건강검진과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로 평가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 지방의료원이 40개 지역거점공공병원 중 상위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는 하나, 경영개선 및 공공의료 역할 강화 등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의료원 기관운영 및 역량 교육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