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이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2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특별기획 '수탈의 기억-전라북도展'을 내년 2월 29일까지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전도에서 자행된 정신적·물질적 수탈을 알리고 이에 항거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는 전시로 동진수리조합 공사 사진, 창씨개명 자료인 전주봉서재를 비롯해 신사참배, 부역 등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자료가 전시된다.
또 전북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유품 등 200여 점의 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일제강점기 당시 전북의 모습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월~10월까지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이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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