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 소속 사병이 외출을 나간 뒤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오전 0시 26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의 한 아파트에서 38전대 A(19) 일병이 추락했다.
A 일병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A 일병의 소속 부대인 38전대에 시신을 인계했다.
A 일병은 전날인 지난 달 30일 오전 9시께 부대로 면회를 온 부모와 함께 외출을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38전대측은 A 일병이 복귀하지 않자 경찰 등에 협조를 요청해 소재 파악에 나섰고, 경찰로부터 A 일병의 추락사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8전대측 관계자는 "A 일병의 부대 미복귀와 사망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설명해 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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