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나눔숲·나눔길' 조성 사업 가운데 울산이 사후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하는 '나눔숲·나눔길 사후관리 종합평가(모니터링)'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녹색자금 관리규정'에 따라 복지시설 나눔숲, 지역사회 나눔숲, 무장애 나눔길 등의 조성 사업지에 대해 격년 단위로 사후관리 종합평가(모니터링)를 실시하고 있다.
사후관리 기간은 5년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조성 완료한 전국의 나눔숲·나눔길 사업지(327개소)에 대해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점검했다.
이번에 울산시는 산림청장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제주도가 우수상에, 인천시가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울산시에는 현재 나눔숲·나눔길이 총 23개소 조성되어 있는 가운데 이번에 '대왕암공원 무장애 나눔길' 등 6개소에 대한 사후관리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상은 오는 12월 3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년 나눔숲·나눔길 사후관리 워크숍'에서 있을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녹색자금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대해 시설관계자들과 함께 기쁨을 같이한다"며 "앞으로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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