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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사용후핵연료 재검토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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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사용후핵연료 재검토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 출범

지역주민 의견수렴 실행위한 협약식...실행기구 위원장으로 '김남용' 씨 선출

▲'사용후핵연료 재검토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가 출범했다 ⓒ경주시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등 사회단체의 반대속에도 경주시의 '사용후핵연료 재검토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가 출범했다.

경주시는 21일 오후 4시 30분 월성원전환경감시센터(양북)에서 사용후핵연료 정책 재검토 추진을 위한 '월성원전소재 지역실행기구'(이하 실행기구)의 출범식을 가졌다.

경주시는 전국 원전소재 지역 중 가장 먼저 지역실행기구를 출범시켰으며 이날 출범식에 앞서 지역실행기구와 협약식을 가진 후 김남용 양북면 지역발전협의회 부회장을 실행기구를 총괄할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월성원전지역 의견수렴 프로그램을 주관할 실행기구는 의견수렴전문가, 시의회 의원, 원전소재 주민대표, 시민단체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경주시는 타 원전지역보다 우선 출범식을 가진 것에 대해 "타 지역과 달리 월성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의 포화가 임박해 적기 내 임시저장시설(맥스터) 확충여부를 결정못 할 경우 월성 2~4호기의 안정적 운영도 어려울 수 있어, 의견수렴의 속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월성원전의 건식저장시설의 추가건설은 적어도 2020년 상반기내 착공돼야 할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행정절차 등을 준비를 해 오던 중 정부의 재검토 결정에 따라 정책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정하고 폭넓은 지역의견 수렴으로, 주민 안전은 물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월성원전의 운영현황을 고려한 적기 정책결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날 지역실행기구 출범에 따라 향후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 추진 의제 중 하나인 '원전소재 임시저장시설 확충 여부'에 대한 지역의견을 수렴해 재검토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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