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주차난을 겪어온 강원랜드 하이원 워터월드가 주차장 증설로 내년 성수기부터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2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총 201억 원을 들여 하이원 워터월드 제1주차장 부지에 자주식 4층 규모의 철골주차장을 건립해 523면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5일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하이원 워터월드 주차공간은 제1주차장이 340면에 불과하고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비교적 먼 제2, 제3주차장의 경우에도 전체 주차면적이 460면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하이원 워터월드 개장이후 하계휴가 절정기를 맞은 8월 초에는 입장시간에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차장은 물론 워터월드 인근 이면도로에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다.
올 여름에도 극 성수기에는 주차난에 이어 발권데스크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고객들이 한꺼번에 밀리는 바람에 발권데스크 주변에서 고객들이 2시간 이상 입장을 대기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하이원 워터월드 주차장을 확충하면 내년 성수기부터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편의시설 확충에 이어 고객들에게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1672억 원을 투자한 하이원 워터월드는 총 면적 5만 1038평방미터로 국내 4위 규모에 실내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파도풀, 바데풀, 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16종과 스파 14개, 도크 4개를 갖추고 있다.
특히 하이원은 ▲1인당 시설면적 최고 ▲백두대간 1급 청정수 사용 ▲유모차 워터월드 반입 가능 ▲실내외 카바나 설치 ▲패밀리존, 아일랜드존, 포세이돈존 설치 ▲실외 파도풀 외 전체 온수 공급 등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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