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양미리 축제에 이어,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부둣가(이마트 앞 부두일원)에서 15~24일 ‘속초 알도루묵 축제’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 개최되는 ‘2019년 속초 알도루묵 축제’는 늦가을을 맞아 동해안 계절 별미 알도루묵 맛을 알리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속초수협 주최 속초시 청호복합자망협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톡톡 터지는 알이 꽉 찬 알도루묵을 어업인들이 직접 마련한 먹거리 장터에서 맛 볼 수 있다.
도루묵 노래자랑 및 품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는 이번 행사는 맛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고 듣는 즐거움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도루묵은 산란을 준비하는 초겨울에는 살이 오르고 기름지지만 비리지 않고 담백하며 칼로리가 낮은 생선으로, 알이 가득 찬 암컷을 최고로 친다. 알이 맛있고 몸에 좋다는 인식으로 겨울철 별미로 인기가 많다.
먹는 방법으로는 별다른 가공 없이 그대로 회로 먹거나, 굽거나 찌개, 조림 등으로 먹기도 한다.
특히 화톳불에 굵은 소금을 뿌리며 둘러앉아 옷에 냄새가 배는 줄도 모르고 구워먹는 맛은 운치까지 더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11월 중순 현재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29톤의 도루묵이 위판 되었으며, 설악산과 청초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부둣가에서 풍경도 즐기고, 흥겨운 공연 및 체험과 함께 동해안 대표별미 도루묵 맛에도 푹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