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대둔산 미술관 대표로 국내·외 한국도자를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무이 김진성 작가가 자신의 작품과 소장품 14점을 완주군에 기탁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김 작가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둔산 미술관 대표로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 명예 홍보대사, 이천도자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국내·외에 한국 도자를 알리고 맥을 잇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에 대형 도판화 11점과 달항아리 3점을 기증했다. 이 중 도판화 1점은 김 작가의 배우자인(김혜정 작가)의 작품이고, 7작품은 작가의 소장품이다.
도판화는 도자로 구운 사각형 도판에 여러 개의 그림을 그리고 유약을 발라 다시 구워내는 고난도의 작업을 거쳐 완성되는 대형그림이다.
달항아리는 규모가 크고 한 번에 물레로 만들기 어려워 위·아래 몸통을 따로 만들어 붙이는 고도의 집중력과 복잡한 과정을 거처야 하는 작품이다.
완주군은 기증받은 대형 도판화 11점을 대둔산 미술관 야외에 상시 전시하고, 달항아리는 내달부터 군청로비와 군의회 로비에서 각각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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