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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문화재단, 16일 '문화공간활용 전통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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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문화재단, 16일 '문화공간활용 전통공연' 개최

완주 예술가 작품을 국악으로

ⓒ완주문화재단

(재)완주문화재단이 전통공연예술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공간활용 전통공연'을 오는 16일 개최한다.

11일 완주문화재단에 따르면 '2019 예술인 창작지원 결과전시주간'에 참여하는 예술가의 작품을 국악으로 풀어낸 특별한 공연 'The Art Spot Series [완주(完州)를 완주(完走)하다]' 공연을 완주예술가의 작품을 전통공연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7명의 완주예술가와 국악계의 쇼팽으로 불리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박경훈이 함께 여름부터 작업과정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창작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총 7곡으로 20년간 철을 만져온 김성석 작가와는 철에 깃들며, 철이 드는 싶은 모습을 거문고와 금속성 타악기 연주로 선보이는 '철들다'와 완주의 자연에서 난 낙엽, 나뭇가지등을 안료로 만들어 생명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에 담는 최현작가와는 '존재의 조건'이라는 소리로 연주를 선보인다.

섬세하게 흙을 다루는 도예가 이우엽과는 흙으로 구운 악기인 '훈'의 소리와 함께 흙의 기운을 전달하는 '흙'을, 완주의 특별한 골목길을 담은 책을 출간한 손안나 작가와는 석양이 지는 만경강에 집중이 '만경(萬頃)'을 연주한다.

이밖에도 이정지 작가와 최섬 작가의 동화책을 그린 '지사랑이', '고백'과 완주의 풍경을 담은 황재남 사진작가의 대아리를 그린 풍경을 담은 '대아(大雅)'의 노래를 만날 수 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 완주군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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