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지역 출판사인 '책공방'이 출판한 '책기계수집기'가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에 선정됐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총 275개 출판사가 일반출판 부문 720종, 번역출판 부문 265종 등 총 985종의 도서를 지원한 가운데 책공방이 대형 출판사와 겨뤄 당당히 본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 도서인 '책기계 수집기' 에는 저자가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책 만드는 기계와 도구들을 구출해 새 생명을 불어 넣는 이야기가 담겼다.
'책공방' 출판사는 완주 대표 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 내에 자리한 책공방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 출판사로 '책기계 수집기'는 책공방에서 '1년1책 자유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올해의 책공방책이다.
책공방 김진섭 대표는 20년 전부터 우리 선배들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책을 만들 때 사용했던 기계와 도구를 모으기 시작했고, 지난 2013년 삼례문화예술촌 조성을 위해 삼례에 내려와 새로운 책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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