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에 수능 25년만에 수능시험장 설치

강성환 시의원 적극 노력으로 달성군 수험생 불편 해소

199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생긴 이래 25년만에 처음으로 올해부터 대구 달성군 현풍읍 비슬고등학교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이 설치된다.

이에따라 오는 달성군 논공 현풍 유가 구지 등 남부지역의 수험생 451명은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능력시험을 치기 위해 멀리 대구시내 학교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달성군은 수능시험장이 없어 수능을 위해 대구시내 고교까지 가야했고 수능시험장을 설치해 달라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 강성환 대구시의원은 달성군 남부지역의 수능시험장 설치를 적극 주장해 올해부터 현풍 비슬고에 수능시험장이 설치됐다. ⓒ 대구시의회

특히 강성환 대구시의회 의원은 지난 해 11월 대구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달성군 남부지역의 실태를 설명하고 수험생들이 원거리 시험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달성군 남부지역에 수능 시험장을 설치를 적극 주장했다.

그러자 테크노폴리스 내 수능시험장 신설에 소극적이던 대구시교육청이 2020학년도 수능시험 관리계획을 수립하면서 전향적으로 검토했 교육부와 관련기관 간 협의를 통해 현풍읍의 비슬고에 수능시험장을 설치키로 결정했다.

강성환 대구시의원은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고 수험생들의 불편을 해결해 준 대구시교육청에 감사한다”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겪었던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