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불합리한 교통시설 130개소 개선 추진

도민 의견 160여건 접수…지방청·경찰서·도로관리청 합동 현장점검 등

▲충북 경찰이 도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교통시설에 대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충북 경찰이 도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불합리한 교통시설 130개소를 개선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17일부터 이날까지 불합리한 교통시설 개선을 위한 도민의견 160건을 접수받았다.

이중 중앙선절선, 횡단보도 설치 등 노면표시 변경요청이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신호체계 변경운영 46건, 과속방지턱 등 도로부속물 설치요청 23건, 기타 22건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신호체계 변경 등 36건은 신속하게 개선 완료했고 지자체·도로관리청의 예산 등 협의가 필요한 사항 64건, 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하는 사항 12건 등 중장기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위험이 높아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교차로 등에 대해 지방청·경찰서·지자체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도출했으며 지자체에서도 관련 예산을 마련해 적극적인 개선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