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지난 29일 오후 4시, 서울사무소에서 제170차 이사회를 열고 ‘국민에게 신뢰받고 폐광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쉼터’로 비전을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및 이사회 규정에 의거 회사의 중장기 경영목표를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정부에 제출하기 위한 2020~2024년 중장기 경영목표안에 대해 심의하고, 원안 의결했다.
의결된 안에 따라 강원랜드는 비전을 국민행복 증진기여 역할을 반영한 ‘국민에게 신뢰받고 폐광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쉼터’로 변경 설정하고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지수인 DJSI 월드지수 편입 ▲폐광지역 상생기여도 S등급 ▲종합안전도 S등급 등의 신규지표를 추가한 경영목표를 확정했다.
이어 이사회는 근로기준법 시행령 준수 및 교대근무 직원들의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강원랜드 기숙사 추가건립 사업계획 및 사업비 변경안을 심의하고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현재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함백생활관 부지에 355억6600만 원을 들여 2022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1만3948평방미터, 300실 규모의 기숙사 추가 건립에 들어간다.
또 이사회는 폐광지역에 혁신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청년창업기업 폐광지역 이전지원 추진 및 기부금 추가 경정안을 심의해 당초 사업비 32억9600만 원을 30억 원으로 변경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수정 의결했다.
의결된 안에 따라 강원랜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과정을 수료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강원 폐광지역 4개시・군으로의 이전 및 정착을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총 3개의 기업을 선발해 기업 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2019년도 강원도민프로축구단 후원안과 관련해 이사회는 상반기 선 지급을 완료한 15억을 비롯해 하반기 20억 원, 상위스플릿 진출 시 5억 원 등 총 40억 원의 후원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지난 제166차 이사회에서 상정된 안에 따라 40억 원의 후원 중 상반기 15억 원은 계획대로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의 지원 조건에 대해서는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로 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사회는 강원랜드 체육시설지구의 주요 사업이 완료되어 임차부지 매입을 통해 개발사업 준공을 위한 사업부지 내 국유림 시설부지 매입안, 강원도개발공사의 재무 건정성 확보를 위해 공사의 소유주식 20억 원 규모를 영월군에 매각하는 ㈜강원랜드 공공지분 주식 양도 ․ 양수 승인안에 대해서도 심의하고, 원안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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