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남 하동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훈련에는 자주조립식 모듈형 철주 활용...전력시설 복구

ⓒ한국전력 경남본부

한국전력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 기간을 맞아 29일 경남본부 하동 훈련장에서 초동대처와 실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행기반 종합훈련을 시행했다. 또한 토론 훈련을 통한 전력분야 위기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훈련에는 한전과 산업통상자원부, 하동군청, 소방서, 경찰서, 육군39사단, 전력거래소, 한전KPS 등 관계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날 오전 현장훈련에서는 유현호 경남본부장의 훈련메시지 부여를 시작으로 345kV 송전철탑이 집중 호우와 지진에 의해 넘어짐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한전에서 자체 개발한 자주조립식 모듈형 철주를 활용해 전력시설을 복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전력 경남본부

이어진 토론훈련에서는 전력설비 고장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과 기관의 대응수칙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와 상황전파 등 보고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역할과 임무 등 협업기능에 대한 토의를 통해 효율적인 매뉴얼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재난은 언제 어떤식으로 발생할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훈련을 통해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피해규모 및 복구 기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국가와 국민의 안전한 전력 공급을 위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항상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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