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콘텐츠산업의 불모지인 충북에서 게임산업 컨퍼런스와 e-스포츠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다음달 1일~2일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로비에서 충북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와 e-스포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 중인 총 9개 토종 게임 기업들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게임전시·체험 존을 비롯해 e-스포츠 경기 부스, 게임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및 코스프레 포토존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 스탬프 투어, 경품 이벤트 추첨 등의 부대 행사도 준비된다.
컨퍼런스는 1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진행되며 게임 분야 전문가와 충북 게임기업 대표, 충북글로벌게임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세계 게임 시장의 최신 정보와 경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게임전시·체험 존에는 ‘에고 월드’, ‘우리 동네 청주시 랜드마크’, ‘오퍼레이션 서바이벌 VR’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개발 게임들을 한눈에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개발 게임 속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월에서 게임캐릭터가 살아나온 듯 코스프레한 코스어들과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배 제1회 e-스포츠대회’로 종목은 '프랙티컬 슈팅 시스템(Practical Shooting System)'을 적용해 사실감 넘치는 게임 영상과 실감 나는 타격감으로 무장한 최초의 시뮬레이터 기반 사격게임대회다.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1일에는 일반부, 2일에는 전문가부로 진행한다. 만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부문별 1위~3위에게 트로피와 상품이 수여된다.
참가신청 등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충북글로벌게임센터’, ‘킬링스페이스’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상언 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게임 기업들이 지난 1년 동안 개발에 몰두해 탄생시킨 다양한 게임콘텐츠들을 많은 시민들이 직접 즐겨보시고 응원해 주시고 함께 글로벌 게임으로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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