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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고인돌 이야기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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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고인돌 이야기 축제’ 개최

화순군(군수 구충곤)·(재)고대문화재연구원(원장 김승근)은 오는 26일 고인돌 선사체험장에서 ‘고인돌 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인돌 이야기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2019 화순 국화향연 개막(25일)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도곡면 효산리)에 위치한 ‘고인돌 선사 체험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고인돌 축제(움집만들기 체험) ⓒ화순군

고인돌 유적은 원형 그대로 보존된 고인돌과 고인돌의 채석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채석장이 발견돼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진행되는 고인돌마을 테마 축제 중 하나로 10월에는 고인돌에 얽힌 설화, ‘고인돌 이야기’가 그 주제다.

테마 축제로는 두 번째인 이번 축제는 1부 ‘농경문화 세시풍속 체험’, 2부 ‘고인돌 마을 축제’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선사 도구 만들기(돌화살촉 만들기, 다육식물 화분 토기 만들기, 나무 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선사인 되어보기, 사냥하기 등 상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부 ‘농경문화 세시풍속 체험’에서는 10월에 맞춰 ‘고인돌 과거시험’과 고인돌 시대 제례 의식 중 하나였던 ‘고인돌축조’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 먹거리 등도 만날 수 있다.

2부 ‘고인돌마을 축제’에서는 고인돌 시대의 직조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위빙-티코스터 만들기’와 고인돌에 얽힌 설화의 등장인물과 함께하는 ‘고인돌 이야기 탐험’ 등 고인돌마다 간직하고 있는 재미난 설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인돌’을 주제로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고인돌 인형극’을 극단 도깨비와 함께 새롭게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1부와 2부로 나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체험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체험·접수 문의는 (재)고대문화재연구원에 하면 된다.

도곡면 효산리에 있는 ‘고인돌 선사 체험장’과 춘양면 대신리에 있는 ‘고인돌 체험 공방(맷돌 커피 체험)’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17시 상시 개방한다.(단, 12:00 – 13:00 점심시간)

개인 관람객부터 단체 관람객까지 누구나 체험장에서 맞춤형 선사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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