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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6자회담 후속일정, 급물살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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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6자회담 후속일정, 급물살 타나

中외교부장 23일 5년만에 北 방문, 반 외교도 방중

지난 2월 제2차 6자회담이 끝난 후 후속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점차 그려지고 있다. 23일부터는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을 방문하는 데 이어 28일부터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후속조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 23일부터 북한 방문. 中외교 방북, 5년만에**

중국 관영 중국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쿵취엔(孔泉) 대변인은 18일 외교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이 23일부터 25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을 방문하기는 지난 1999년 외교부장 신분으로 탕자쉬엔(唐家璇) 국무위원에 이어 5년만이다.

쿵 대변인은 이번 방문에서 “리 외교부장은 백남순 북한 외무상을 만나 양국관계와 공동관심사 및 국제문제에 관해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양국은 모두 이번 방문을 중시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회담을 통해 적극적인 성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말해 2차 6자회담 후속문제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자오싱 부장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예방할지와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친서를 휴대했는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반기문 외교도 28일부터 방중, 2차 6자회담 후속일정 본격 논의 **

한편 리자오싱 외교부장의 방북이후 28일부터는 한국의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리 부장과 만나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장관은 북핵문제 협력 및 양국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어서 차기 6자회담의 6월내 개최와 이를 위한 실무회의의 4월 개최 문제가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도 17~18일 베이징을 방문해 리자오싱 외교부장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 닝쿠푸이 북핵대사와 만나 6자회담 실무회의 조기 개최 문제 등을 협의했었다.

또한 중국측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는 중국 외교부 닝쿠푸이(寧賦魁) 북핵 대사가 북한을 방문해 북한 관계자들과 3차 6자회담 개최준비를 위한 실무그룹 회의 조기개최 방안을 논의한 바 있고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상무 부부장도 최근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간 외교문제와 함께 차기 6자회담 개최와 이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그룹 회의의 조기 개최 가능성 등에 폭넓게 논의한 바 있다.

6자회담의 주최국인 중국과 촉진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한국이 이처럼 후속일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나섬에 따라 2차 6자회담이 끝난 후 물밑접촉에 머물러 있던 후속회담 일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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