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농촌진흥청, 콩 재배지 씨스트선충 피해 예방법 소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농촌진흥청, 콩 재배지 씨스트선충 피해 예방법 소개

ⓒ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 DB

농촌진흥청이 최근 전국 콩 재배지로 확산되고 있는 씨스트선충 피해 예방법을 14일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 전국의 노지 콩밭 중 약 22%가 씨스트선충에 감염됐다. 특히, 경기도와 충남의 경우, 콩밭 10곳 중 4곳 이상이 감염돼 있었다. 일단 감염된 콩은 잎이 노랗게 변하고 뿌리가 발달하지 않아 수확량이 20∼30% 줄게 된다.


씨스트선충은 뿌리에 살기 때문에 캐보지 않으면 감염 여부를 알기 어렵다.

수확기에 뿌리를 캔 뒤 돋보기로 봤을 때 하얗거나 노란 좁쌀 모양의 덩어리(씨스트선충 암컷)가 있는지 보고 판단할 수 있다.

씨스트선충 피해를 예방하려면 감염된 밭에서 돌려짓기를 하거나 저항성 콩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고 농진청은 설명하고 있다.

피해가 심한 밭은 겨울작물로 유채를 재배하고, 이듬해 여름에 콩을 재배하면 콩만 이어지을 때보다 수확량도 16% 늘어나고, 유채 대신 여름작물로 들깨와 콩을 격년으로 돌려지으면 콩 수확량이 12% 증가한다는 것.

또 중도저항성 품종 '대왕'을 재배하면 수확량 감소를 막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현란 작물보호과장은 "콩 자급률 증대를 위해 수확기 씨스트선충 감염 여부를 꼭 확인하고, 감염된 경우 돌려짓기나 중도저항성 품종 재배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