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장애아동 및 고위험아동이 도내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재활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에 착수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예수병원 인접부지(완산구 서원로)에 낮병동 21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한다.
공공어린이재활센터는 장애아동 및 고위험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회복 후 일상생활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학교적응프로그램, 부모·형제교육 등 장애아동 가족에게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은 기존에 운영 중인 예수병원 내 재활센터와 연계해 운영된다.
예수병원은 지난 2014년 병원 내 재활센터를 개원해 6층 시설에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각종 검사실, 언어·예술치료실과 132개 입원병상 및 장애진단, 전문재활치료를 위한 200여개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기존 재활센터 운영을 위해 재활의료팀을 구성해 재활의학전문의, 간호사, 행정요원,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연구원 등 총 96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도내 재활환자를 위한 적절한 치료환경 조성 등 인프라 구축과 치료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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