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한 조각 가을여행, 군위의 핑크뮬리 군락에서

가을여행에서 느끼는 핑크빛 추억, 군위군에서 준비 했어요.

▲군위의 핑크뮬리 군락지가 가족단위 가을 여행지로 알려지며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군위군

군위군은. 읍 위천변에 지난 5월 3,000㎡부지에 핑크뮬리 3만5000본을 심어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아름다운 군락을 이루며 분홍빛의 장관을 연출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핑크뮬리는 라틴어로 ‘모발 같은’이라는 뜻을 지닌 서양 억새로 분홍 억새, 분홍쥐꼬리새, 헤어리온뮬리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본래 미국 서부와 중부 등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꽃말은‘고백’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조경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핑크뮬리는 11월 초까지 분홍 물결을 이룰 것으로 알려져 가을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가들에게 군위의 핑크뮬리 군락이 동화 속 같은 몽환적인 가을 정취로 맞아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