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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통 전주필그림합창단, '소외된 이웃 위한 연주회'...10일 소리문화전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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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통 전주필그림합창단, '소외된 이웃 위한 연주회'...10일 소리문화전당서

이진화 단장 "정기연주회로 소외된 이웃 보듬고 싶다"

2017년 전북한마음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주필그림합창단 ⓒ전주필그림합창단

30년 전통의 전주필그림합창단이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필그림합창단은 올해 초 '세상과 함께 하는 필그림'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상반기에는 연탄나눔행사에 참여했으며, 이날 정기연주회는 '창단 3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장애이웃과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40세대 50여명을 초청해 그들과 함께 따뜻한 감동을 나누는 연주회로 갖기로 했다.

지난 1989년에 박종의 장로(전 한국합창연합회 이사장)를 초대지휘자로 창단된 전주필그림합창단은 2008년에 2대 박영근지휘자가 바통을 이어 받아 그동안 200여회가 넘는 각종 연주회 활동과 함께 합창제,순회연주회, 해외순회연주 등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2대 지휘자인 박영근(고창 성내중학교장) 현 지휘자는 연주회때마다 '필그림'만의 색깔을 연출해내며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케하는 다양하면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는 연주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벤쿠버지역을 방문해 현지 광림교회에서 '벤쿠버한인합창단'(지휘 유동열)과 연합으로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주회를 개최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20여년째 단장으로 수고하는 이진화단장은 "박영근지휘자의 탁월한 지휘와 오정선반주자의 뛰어나고 유려한 반주, 60여명 단원들의 하나된 마음으로 창단 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까지 올 수 있었다"며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특별히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열게 된 것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필그림합창단은 이날 연주회에서 '가시리','새야새야 파랑새야' 를 비롯해서 '알렐루야''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주님' '찬양하는 순례자' 등 전통적 찬양곡까지 엄선된 16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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