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신청한 19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국비 494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은 정부 3개년(20~22년) 계획에 따라 복합화가 가능한 대상 10종 가운데 1개 시설 이상으로 포함해 2개 시설 이상을 한 개의 건물(부지)에 구축하는 사업으로 토지매입 및 건축비 등 사업비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서관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어린이집, 주민건강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같은 시설들이 그 대상이 된다.
이번에 선정된 생활SOC 사업은 가족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담‧교육‧돌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돌봄 유형 사업으로 고창읍 가족행복지원센터를 비롯해 김제시 가족행복센터 등 5개 사업과 함께 남원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공간, 순창 세대통합형 실내놀이문화체육센터 등 4개 사업이 포함됐다.
지역 거점 문화공간 조성 및 생활문화 공동체 육성을 위한 문화 유형으로 정읍 문화복합센터,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등 4개 사업과 다양한 기능을 결합 한 복합 유형으로 전주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임실읍 행복누리원 등 6개 사업으로 모두 19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복합화 메인 시설에는 상담·돌봄 등 안정적인 가정생활 지원을 위한 여성가족부 신규시설인 가족센터가 17.8%로 가장 높으며, 그 뒤 국민체육센터가 15.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조시설로 독서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작은도서관 20%, 주민의 일상적 생활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생활문화센터 17.8% 순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가·복지 등 일상생활 속 필요한 기본 서비스가 지역적으로 균형 있게 배치돼 제공 될 수 있도록 시설을 건립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이행과 함께 내년 공모사업 사전 기획 등을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이 적재적소에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