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금융권과 머리를 맞댄다.
울산시는 2일 낮 12시 남구 삼산동 소재 식당에서 경기 침체로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금융거래 애로사항 등에 공동 협력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력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금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한국은행 울산본부장과 BNK경남은행 울산본부장 등 12개 시중은행 본부(지점)장과 국책 자금지원 기관인 중소벤처진흥공단 울산본부장, 신용보증기금 울산지점장, 기술보증기금 울산지점장 등 24명이 참석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고원준 울산중소기업협회장과 이상만 울산·양산경영자 총협회 부회장 등 기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최근 기업자금과 관련한 현장의 어려움을 생생히 전한다.
송철호 시장은 "기업 현장에서 기업금융과 관련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지역 금융기관들에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중앙부처와도 협의해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는 등 지역기업들의 금융과 관련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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