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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배 수출 작년 2배…햇배 첫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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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배 수출 작년 2배…햇배 첫 선적

올해 호주·동남아·두바이에 320톤 수출…

하동군에 재배되는 배가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수출 물량이 지난해의 2배로 늘어났다.

군은 하동배영농조합법인이 올해 호주 시드니·퍼스, 동남아시아, 두바이 등에 하동 배 320톤 120만 달러(한화 약 14억 4000만원)어치를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호주 등에 수출한 160톤에 비해 2배 늘어난 것으로, 하동 배의 우수성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하동군

이와 관련, 군은 지난 30일 하동읍 화심리에 있는 하동배영농조합법인에서 수출대행자 GS 트레이드를 통해 호주 시드니에 20톤을 첫 선적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선적 행사에서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은 하동 배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수출 물량이 대폭 늘어나 생산농가의 판로 확보는 물론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출선 다변화를 통해 수출 물량을 계속 늘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인 하동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하동 배는 당도가 높고 아삭하며 씨알이 굵어 국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이라며 “이번 첫 선적을 시작으로 나머지 물량도 잘 준비해서 선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들어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오는 7일 호주 퍼스, 14일 베트남 호치민, 21일 호주 시드니 등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80여년의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하동 배는 현재 205농가가 하동읍 만지 일원 120헥타르의 과수원에서 연간 3600톤을 생산해 71억 원(2018년 기준)의 수익을 올리는 농가소득의 효자 작목이다.

하동 배는 물 빠짐이 좋은 섬진강변의 사질양토에서 재배돼 석세포가 적은 대신 육질이 부드럽고 아삭하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시원한 맛이 일품이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배에는 수분, 식이섬유, 미네랄, 아스파리긴산 등이 풍부해 천식, 감기, 변비치료는 물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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