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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투쟁 독립운동가 박열 뮤지컬로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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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투쟁 독립운동가 박열 뮤지컬로 오다.

22년의 옥살이도 꺽지 못한 박열의사의 항일정신, 문경에서 다시 피다.

▲ 뮤지컬 박열 포스터ⓒ문경시
문경시(시장 고윤환)은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뮤지컬‘박열’공연이 10월5일, 6일 양일간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2017년에 개봉돼 화제를 모았던 이준익 감독의 영화‘박열’이 더욱 생생한 현장감과 멋진 음악을 더해 뮤지컬 공연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박열은 문경출신의 독립운동가로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국왕을 폭살하려 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22년 2개월 동안 옥살이를 치렀던 파란만장한 인생과 항일투쟁 정신은 독립운동사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박열의 동지이자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에게 정부는 지난해 11월 일제에 저항한 공을 기려 일본인으로는 두 번째로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다수의 문경시민들이 배역을 맡아 무대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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