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페라하우스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인 크레인이 넘어져 기사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0시 15분쯤 부산 동구 북항 재개발지 내 부산 오페라하우스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조종실 방향으로 덮쳤다.
이 사고로 조정실 운전석에 있던 크레인 기사 A(32)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공사 작업 중 연약 지반이 꺼지면서 크레인이 함께 넘어진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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