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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태풍 '타파' 오늘 오후가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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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태풍 '타파' 오늘 오후가 "최대 고비"

각 기관 재난상황실 업무 마비될 정도로 신고전화 폭주... 피해 속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 서귀포 앞바다까지 바짝 다가오면서 여수지역은 오늘 저녁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여수 전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수국가산단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관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여수소방서

시간대 별로 빗줄기가 약해졌다가 지금은 최대 풍속이 초속 34미터를 기록하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해상에서는 최대 3에서 8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번 태풍은 링링 때처럼 바람도 강하다. 현재까지 최대풍속은 여수 간여암 지역이 초당 34.6 미터를 기록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초속 35에서 45미티터의 거센바람이 불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바람이 강해지면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강한 바람에 여수국가산단내 한 도로에 대형 가로수가 통채로 뽑혀 도로가 차단되는가 하면 여수시 봉계동 한 4층 상가 건물에서 외벽 건축자재가 파손되고 곳곳에서 간판들이 날라가 버렸다.

▲22일 오전 5시30분께 전남 여수시 봉계동 한 4층 상가 건물에서 외벽 건축자재가 파손돼 소방당국이 크레인을 동원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여수소방서

여수시나 소방당국 등 에 설치된 재난 상황실은 크고 작은 피해신고가 빗발쳐 전화통화가 마비될 정도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해상은 일찌감치 풍랑특보가 발효 돼, 여수 국동항 등 전남지역 주요 항포구에는 크고 작은 선박 2만6천여 척이 이미 피항해 있으며 섬을 오가는 여객선도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여수지역은 어제부터 내린 비로 누적 강수량이 137 밀리미터를 기록했고, 광양 174, 순천시 122, 고흥 120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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